제가 지금 18살인데 한 3~4년전부터 눈을 움직일때마다 자꾸 점같은게 따라다녔는데 처음에는 그게 투명하고 나타났다 없어졌다 그래서 신경안썻는데 요즘들어서 계속 수시로 검은점이 또렷하게 눈동자를 굴릴때마다 보이네요... 증상들을 보니까 비문증이 맞는것 같은데.... 노화에 따른 증상이라는데 전 아직 18살밖에 안됏어요!! 뭐가 문제인거져?? 초기에 동네안과를 가보긴했는데 안약 몇방울 넣어 주시고 됏다고 하셔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며칠안보인후에 갑자기 더 진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ㅠㅠㅠ요즘에는 공부할때마다 거슬려서 치료를 하고 싶은데 없앨수 잇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방치하면 나중에 시력에까지 문제가 잇다는데 정말 그런가요??참고로 지금 원시고 시력은 안경벗으면 0.7, 0.8 이고 쓰면 1.2, 1.2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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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시야에(눈 앞에)검은 점이나 파리, 거미줄, 아지랑이 같은 것이 움직이거나 떠다니는 증상은
비문증(날파리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문증은 근시이거나 나이가 많을 때 잘 생기는데
눈 속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투명한 젤리같은 물질인 유리체가 부분적으로 섬유화되거나
후유리체박리(원래 붙어있던 유리체와 망막이 떨어지는 것, 불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증상인
광시증도 잘 동반됩니다)가 진행할 때 잘 나타나게 됩니다.
비교적 어릴 때 별다른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비문증은 생리적인 것으로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으나
병적인 비문증(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에 동반)도 있으므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가리거나, 비문증 양상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일단 안과진료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분간은 불편하실 텐데요, 아쉽게도 생리적비문증은 달리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안약이나 내복약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하는 질환도 아닙니다.
하지만 안과 진료를 보고 눈 상태를 확인 했으면 비문증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거나 나중에 문제가 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다른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