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밑에 상담글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병력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약 4개월쯤 전 망막 혈관염과 부종, 출혈이 있었습니다.
현재 망막의 부종 및 염증은 스테로이드 , 항생제 경구 복용과 안구내 트리암시놀론 주사로 거의 없어진 상태이구 혈관폐쇄가 남은 상태
입니다.출혈도 아직 좀 남아있구요...(발병원인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일부 시야가 잘 안보이는 현상이 남았습니다.
안구내 주사로 인해서인지 안압이 올라가 종종 안압체크를 하러 안과에 가는데요..(치료를 받은 병원은 접근성이 좋지않아 가까운 병원으로 갑니다..코솝 점안으로 안압은 현재 정상범위입니다..)
그곳에서 전에 찍은 안저촬영 자료를 보시고 혈관폐쇄가 있으니 신생혈관 예방을 위한 레이저를 치료를 하라고 했습니다. 아직 레이저는
안 받고 가끔식 안압체크만 하고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신생혈관 예방을 위해 레이저 치료를 안받고 그냥 있어도 되는건가요..?;;
측부혈관 질문은 망막 혈관 폐쇄와 레이저 관련을 찾다가 아래 첨부한 자료를 보구 측부혈관 관련 질문을 드렸었구요;;
아래 링크는 제가 본 논문 자료입니다. (논문명 :망막분지정맥폐쇄에서의 혈관신생에 대한 임상적 고찰)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35JKOS/jkos-50-61.pdf
직접 진료받으로 가지 못하고 이렇게 상담만드려서 죄송하고.. 다시한번 친절한 상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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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분지정맥폐쇄와 관련한 레이저 치료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황반부종이 시력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할 때 격자광응고술을 시행하는데요, 황반부종에 레이저 치료외에 트리암시놀론을 주사하거나 지금은 주로 별 부작용이 없는 아바스틴이라는 약물을 주입해서 황반부종을 치료하고 있어서 현재는 격자광응고술은 별로 시행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형광안저촬영에서 혈관폐쇄된 부분이 넓으면 신생혈관을 방지하기위해서 예방적인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하는데요, 이것도 논란은 있습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예방적 치료까지는 필요하지 않고 신생혈관이 발견되면 레이저치료를 하는것이 좋다고는 되어있는데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예방적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측부혈관은 레이저치료를 하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인데요, 직접 레이저치료를 하면 그자리에서 생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한 망막분지정맥폐쇄에는 예방적인 레이저광응고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지금 망막혈관염이 동반되어 있어서 뭐라 딱 부러지는 답은 못드리겠네요.
젊은 사람에서 주변부 망막혈관염을 보이면서 폐색성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일스병에서는 레이저광응고술을 예방적으로도 시행하고는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