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 이란 병을 오늘 처음알았습니다
현재 25살 남성이고요.. 안경은 8살때부터 써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초고도근시에 난시까지 있고요
안경디옵터로 -10디옵터 이상되는거같습니다...
3년전 22살경에 맞췄던 안경이 -10디옵터정도로 당시 1.0에 맞췄던거같은데
최근 25살먹고 다시 그안경도수대로 안경을 맞춰봤는데 시력이 또떨어져있네요..ㅡㅡ
0.6도 겨우 보일정도에요.. 왜자꾸 시력이 나빠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나이먹으면 시력이 안떨어진다는데 참 답답한노릇이죠...
근데 궁금한건...요즘?은 아니고 몇년전부터 그냥 환한곳에있다가 갑자기 탁하고 불을끄면
어두운곳에선 정면에 물체가 잘안보입니다.. 눈을 살짝 획 돌려서 측면으로 아까 그 정면으로
응시하던 물체를봐야 보이고요..
또 어두운데에서 눈을 가만히 멍하고뜨고있으면 갑자기 시야기 어두워지는듯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몇분정도 어두움에 적응되면 또 아무런 이상없이 잘보이는데요
이게 망막색소변성증 초기증상인지 궁금해서요...
밝은데선 정면 뭐 측면 그런거상관없이 잘보입니다...
컴퓨터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갑자기 불을 꺼서 정면에 환한걸 보다가 어두운델봐서 그런거
일지도 모르겠는데...여튼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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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6 디옵터가 넘는 근시를 고도근시라고 하는데요,
알고 계신대로 근시는 성장기 동안만(만18세까지) 조금씩 나빠지다가
성장이 끝나면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고도근시에서는 성장기 이후에도 눈이 조금씩 확장을 해서 근시가 진행할 수 있습니다.
-10디옵터 이상에서는 종종 만 20세 이후에도 조금씩 나빠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교정시력이 1.0 이 나오면 별다른 이상은 아닌거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갑자기 밝은데서 어두운곳으로 들어가면 잘 안보이다가 일정시간이 지나면 잘보이게 되는 현상을
암순응이라고 하는데요, 망막색소변성증이 있을 때 암순응시간이 많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암순응시간이 느려지다가 조금 지나면 어두우면 암순응이 전혀되지 않고 계속 불편해지게 됩니다.
글쎄요, 몇년전부터 어두운데서 그랬고, 적응되면 잘 보이면 망막색소변성증은 아닌 듯 하네요.
걱정하지 말고 지내셔도 될 듯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