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6세 남아의 아버지입니다. 6개월여 전부터 눈을 자주 깜빡거리고 찡그리는 증상이 있었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 한 달 전쯤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습니다 처음 결과는 동공에 상처가 있고 난시가 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난시는 동공의 상처 치료후에 하기로 하고 안약을 일주일 처방받았습니다 일주일후, 상처는 치료되었고 시력검사를 하는데 약시가 있다는겁니다 양쪽나안 0.4~0.5 로 나왔구요, 교정시력은 0.9정도라고합니다 만6세면 나안시력 1.0정도는 나와야하는데 시력이 약하니 안경쓰기를 권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안경쓰는게 안쓰러워 세브란스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세브란스 의견은 심한 약시는 아니지만 지금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도 지금 이상의 시력이 나오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현재로서 수술치료는 불가능하고 안경을 착용해서 시력을 조금 끌어올린후 방법을 찾아보자고합니다. 그래도 제가 안경씌우기를 망설였더니 한 달후(6월 22일)에 재검진 받기로 하였습니다
1) 안경착용 이외의 다른방법은 없을까요? 2) 안경을 착용하면 청소년기에는 수술이나 다른 치료방법이 있는건가요?
아버지로서 안타까워서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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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알고 계신대로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만6세) 이후에
교정시력이 1.0 이 안나오는 상태를 약시라고 하는데요,
교정시력이 0.9 면 엄밀한 의미에서 약시가 맞기는 해도,
양쪽 눈의 시력이 차이가 나는 상태만 아니면 안경착용에는 이견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일단 정답은 안경착용이 맞긴 한데요,
교정시력이 0.9 가 나오면 안경착용을 하지 않고 조금 더 경과를 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아 시력은 인지발달과도 어느 정도는 관련이 있고,
진료실 분위기나 당일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서
시력표에서 한 두칸정도는 언제든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 한번씩 받고 지내면 될 듯 합니다.
만약에 약시 치료를 한다고 한다면 안경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