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어난지 2개월된 아기를 둔 아기엄마 입니다. 저희 아기가 신생아때 하품을할때 오른쪽 눈만 커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부쩍 손을 빨면서 손을 빨때 오른쪽 눈만 커지면서 입이 움직일때 그 눈도 같이 움직입니다. 젖을 빨때도 그렇구요... 그래서 어제 한림대학병원 안과에 갔었는데 마르쿠스건 이라고 했습니다. 치료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직은 아이가 너무 어리니 오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인터넷에 이 증후군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수술이 가능하다는 글도 있고.. 어렵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어떤말이 맞는 말인지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아기가 손빠는 모습 동영상도 첨부해드리니 참고 해주세요~ 수술을 하면 어떤 형식의 수술인지 완치가 가능한건지 언제쯤 수술해야 하는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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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마르쿠스건 증후군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에 분포하는
제 3뇌신경과 음식을 씹을 때 작용하는 날개근육에 분포하는 제 5번 뇌신경의 중추신경에
이상 연결로 인하여 입의 움직임에 따라 처진 눈꺼풀이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대개 우유를 빨 때 위 눈꺼풀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현상이 관찰 됩니다.
대개는 왼쪽눈에 발생하게 되며, 안검 하수를 대부분 동반합니다.
동영상에서 오른쪽 눈이 손가락을 빨 때 커지기는 하지만 현저한 안검하수는 동반되어 있지 않아서
오른쪽눈만 이상이 있다면 그냥 두고 봐도 될 듯 합니다.
평소에 왼쪽 눈을 지금 같이 안뜨고 오른쪽 눈과 차이가 있으면
오히려 걱정해야 할 눈은 왼쪽인 듯 합니다.
왼쪽 눈을 안뜨고 있는게 지금 동영상에서만 그렇고 평소에는 괜찮으면 별문제는 없을 것이구요.
마르쿠스건 증후군을 수술하시는 선생님이 국내에 몇 분 계십니다. 미용적으로 결과도 괜찮구요.
눈을 뜨는 근육을 일단 제거하고 이마의 근육을 이용하여 눈을 뜨게 하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병원 안과 김윤덕 선생님이 제가 알고 있기로 수술을 가장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미용적으로 그리 심하지 않게 보이면 그냥 둬도 되는데요,
예약 하셔서 진료는 한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