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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남자입니다 몇년전부터 왼쪽 눈이 가끔 따갑고 충혈이 되어 병원에 가보니 안압이 조금높으니 관리를 하라는 말씀을 하셨구요 얼마전에 또 눈이 또 좀 충혈되는듯한 느낌을 받아 병원에 갔더니 큰병원에 가라고 의뢰서를 써주셔서 보니 백,녹내장 의심소견이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백내장이 진행되어 녹내장검사를 위한 시신경 사진을 찍어도 사진상에 시신경이 보이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안압이 23정도라고 하시는데 녹내장 치료를 위해 백내장 수술을 하는것이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이런쪽 상식이 없어서 그 하얗게 낀 물질을 긁어내는줄만 알았는데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고 하셔서 염려가 많이 되네요 지금 왼쪽눈의 시력이 많이 떨어져있고 시야가 아주 약간 부옇게 보이는 정도인데 그래도 가까운 곳이나 먼곳이 안보이는정도는 아닌데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가까운곳으로 할지 먼곳으로 할지 선택을 하라고 하시는데 한가지를 선택했을때 포기한 쪽이 어느정도로 보이지 않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먼곳을 선택하면 가까운걸 볼때 돋보기를 껴야 한다고 하는데 돋보기를 끼지 않으면 평소 예를들어 30~40cm떨어진정도에서 책을 보는것도 보이지 않는것인가요? 또, 가까운것을 선택하면 먼곳을 볼때는 안경을 껴야 한다고 하시는데 안경을 끼지 않고는 예를들어 시력으로 치면 0.1정도도 보이지 않는건가요??
또, 이 수술을 하게 되면 운전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하게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니 모두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노인성질환으로 수술을 하는것이 아니라 아직 나이가 만 34인데 젊은 나이에 수술을 하게 되면 인공수정체의 부작용도 심하고 감래해야할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니 왠만하면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노인이되어서 수술을 하는것과 젊은 사람이 수술을 하는것의 경우가 다른가요?
또, 녹내장의 소견까지 보인다고 하니 걱정이 많은데 녹내장은 치료가능한 질환이 아니고 계속관리를 해도 진행을 멈추지는 못한다고 하는데 나쁜 경우 혹시 녹내장 수술을 해야한다면 백내장 수술을 한 눈이 녹내장수술을 다시 할수 있는건가요?
참고로 4세때 작고 날카로운 손톱가위로 왼쪽눈 검은 자 가장자리를 찔린 경험이 있고 수술을 받았었구요 오른쪽 눈은 현재 시력이 0.9정도에서 1.0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안압도 정상이구요 그래서 아마도 왼쪽눈의 안압과 백,녹내장은 그때의 사고로 인한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안압이 높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수술을 하고 또 녹내장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운데 수술에 대해 여쭤보니 이쪽 부분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다보니 좀 귀찮아 하시고 대충설명하시는듯 해서 진료의에게 디테일하게 여쭤보질 못했어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 녹내장을 40년 50년후까지 관리만 잘하면 시력을 잃는 경우는 막을 수 있을까요? 또,혹시나 백내장이 노인이 되었을때 또 발생을 하면 이미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다시 수술 받을 수도없고 손쓸 방법이 없다는데 정말 인가요?
수술 후 관리나 식습관이나 질환에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를 두서없이 문의드렸는데 자세한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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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먼저 굴절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평행한 빛을 굴절시켜
1 미터 앞에 초점을 맺히게 하는 굴절력이 1 디옵터(D) 입니다.
그리고 디옵터의 역수가 초점거리가 되구요. 2D(디옵터)의 렌즈는 초점이 1/2m, 즉 50cm 에
초점이 맺히게 되고 같은 방식으로 3D 는 33cm, 5D는 20cm 에 초점이 맺히게 됩니다.
그래서 원거리를 기준으로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면 가까운걸 볼 때는
촛점거리 40~50cm 정도에 맞추면 + 2.5~+2.0 디옵터 정도의 볼록렌즈(돋보기)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 원거리로 정시에 맞춰 놓으면 이론상으로는 가까운게 정말 큰 글자만 아니면
안보이게 되나, 시기능이 좋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가까운걸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핸드폰 문자 기준으로 반 정도는 잘 보시고, 반 정도는 흐려서 잘 못보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근거리를 기준으로 -2.0 디옵터 정도의 근시를 만들어 놓으면 먼거리 시력은 대략 0.3~0.5 정도
나오게 됩니다. 영 안보이는 건 아닌데 촛점이 잘 안맞는 듯 흐리게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이 개개인의 시신경이나 망막의 상태, 난시의 유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져서
일률적으로 설명은 잘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수술을 일찍해서 생기는 다른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젊어서 생기는 백내장은 눈 속 염증 등
다른 이상과 동반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백내장을 치료하고 나서도 다른 질환이 계속 되어서
시력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 자체로는 시간이 아무리 오래 지난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녹내장 치료 여부가 더 중요해서 백내장 수술을 서두는 것이니까 선택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녹내장은 따로 관리를 받으셔야 하구요.
나머지 질문들에 대한 답들은 인터넷 검색하시면 얼마든지 얻으실 수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