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세 여자인데요, 시력이 너무너무 안 좋아요~~ 유치원 때부터 안경을 썼고 당연히 지금까지도 쓰고 있어요. 20살 때 렌즈를 맞추면서 하드-소프트렌즈를 한달에 한번 정도씩 5년 동안 착용했었는데 렌즈 맞추면서도 넌 각막이 얇아서 나중에 라식 수술같은 건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소프트 렌즈 끼면서 안구건조증은 너무 심해져 눈이 너무 빡빡해서 시간마다 꼭 인공눈물을 넣어야합니다. 안경이나 렌즈를 새로 맞추려 맨날 시력검사 받을 때마다 각막이 너무 얇아서 시력 교정 수술은 안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정확한 시력은 모르고 안경을 빼면 30cm 이내의 사물도 흐치흐치하게 보여요. 25살인데도 매번 잴 때마다 시력이 멈추지 않고 나빠지고 않고 난시, 근시, 원시가 다 섞여있어요. 또 맨날 책을 봐야하기 때문에 제가 생각해도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 안과에서는 초고도근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악성근시인 것 같다고도 하셨어요. 하지만 혹시 저는 각막이 얇아도 눈이 이렇게 초고도근시로 나빠도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각막을 안 깎고 렌즈 삽입같은 것을 하는 게 저에게 도움이 될지, 가능하기나 할지, 제가 시력교정수술을 받는다면 어떤 이름의 수술을 받는게 나을지 궁금해요. 그나마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중지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저같은 분이 또 계시다면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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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정상적으로 망막위에 위치해야할 촛점이 망막 앞쪽에 위치해서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촛점이 앞으로 온만큼 오목렌즈를 사용해서 초점을 뒤로 이동시키면 잘 보이게 되는데요,
안경이나 렌즈나 시력교정수술 모두 교정 원리는 똑 같습니다.
근시는 성장기때는 조금씩 악화되는데요,
눈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면 자동적으로 눈의 촛점은 앞쪽으로 오게 되니까
조금씩 도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커지던 눈은 성장기 즉 만 18세 이후에는 성장이 멈추게 되고
도수가 거의 변하지 않게 되는데요, -6D이상인 고도근시에서는 성장이 이후에도 안구가
확장이 되어서 조금씩 조금씩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안구가 성장기 이후에도 계속 확장이 되면서 커지는 이유는 잘 모릅니다만
도수가 높으면 높을 수록 안구가 확장되는 정도가 더 심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안내렌즈삽입술을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이것도 지금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중지시키지는 못합니다.
시력이 최소한 6개월 보통은 1년정도 도수가 변하지 않으면 수술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일단 안과는 일년에 한 두차례 정기적으로 가셔서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막확장에 고농도 비타민 C 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약국에서 비타민 C 정제로 나온걸 구입해서 드셔 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